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onferences)는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다.

정부, 민간, 시민사회가 함께 세계재생에너지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시작돼 선진국과 개도국이 번갈아 총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REN21(재생에너지 정책네트워크)이라는 단체가 주최하는데,  REN21은 2004년 UNEP·독일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재생에너지 분야 국제 비영리단체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다.

REN21의 설립 목적은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보교환, 정책개발, 국제협력 등이며, 회원은 정부, 국제기구, NGO, 산업협회, 학계 등이 두루 포진해 있다.

총회에는 장관급 회의, 전시회, 산업시찰 등이 열리며, 행사기간은 통상 3~4일, 100여개국 약 3~5천여명 참석한다.

한편 이번 제8회 세계재생 에너지총회는 10월23일(수)~25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전세계 63개국,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UAE 등 20여개국 장차관, IRENA 등 5개 국제기구 수장, 세계 22개 도시의 시장, 글로벌 기업 대표 등 국제사회 리더들이 참석하여 세계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Renewable Energy, Energizing Our Future)!'을 슬로건으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재생에너지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한국형 에너지전환 및 재생에너지 확산 모델을 전 세계에 소개해 우리 재생에너지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도국과의 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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