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의 날’은 유엔(UN)이 생물종 감소와 생태계 파괴에 대응하기 위해 1993년 생물다양성협약 발효에 맞추어 12월 29일로 지정했으나, 2000년 총회에서 5월 22일로 변경했다.

우리나라도 2010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유엔은 각국 실정에 따라 5월 22일을 전후로 기념식을 개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이란 육상생태계 및 수생생태계와 이들의 복합생태계를 포함하는 모든 원천에서 발생한 생물체의 다양성을 말하며, 종내(種內)·종간(種間) 및 생태계의 다양성을 포함한다.

인류는 다양한 생물종 또는 유전자를 활용해 식량의 대부분과 의약품, 생활 재료 등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자원 확보, 대기 순환 등 생태계 서비스에 의지해 살고 있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은 인류 생존과 지속가능발전의 토대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자연에 답이 있다(Our solutions are in nature)”로, 전염병 발생을 포함해 인류가 직면한 위기가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에 기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사람이 자연을 일원임을 인식하고, 생태계 복원 등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노력을 통해 치유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22일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2020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기념식은 국민들의 안전하게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추후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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