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업(건물) 등의 전기, 가스, 수도 등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됐고, 2009년부터 전국 지방자치체로 확대됐다.

참여 대상은 개인 및 세대주, 상업시설 소유자 및 사용자이며, 실시 항목은 전기, 수도, 가스 중 참여 지자체의 선택에 따른다.

신청 방법은 운영프로그램(http://cpoint.or.kr)에서 온라인 가입 또는 시·군·구에서 서면 신청하면 되며, 그린카드제 도입이후 그린카드제 가입시 ‘탄소포인트제’ 병행신청을 권유하고 있는 상태다.

 
인센티브는 감축실적에 따라 연 2회 차등 지급하게 되며, 지급 수단은 지자체별로 다르지만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적립, 재래시장 상품권, 쓰레기봉투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절차는 반기별 사용량 자료를 토대로 감축량을 산정해 인센티브을 지급하는 데, 지자체가 가입자에게 직접 지급하거나 지자체→카드사→그린카드 가입자의 절차를 통해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전국 가구 수(2020년 7월말 기준, 서울 제외)는 총 1,889,121가구다.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광주광역시가 354,200가구로 참여율이 가장 높으며, 경기(222,682세대), 경남(190,928), 전북(180,976)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이 같은 탄소포인트제 참여로 년도별 평균 온실가스(CO2 환산) 112만 톤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 량은 소나무 1억 7,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하며 약 26억kwh의 전기(약 3,300억 원 추정)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과도 맞먹는다.

분야별 절감내역을 보면 전기 2,042백만㎾, 상수도 54.4백만㎥, 도시가스 99백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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