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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범부처프로젝트 7가지 ‘성과’

기사승인 2020.09.11  09: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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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환경부(장관 조명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 ‘성과발표회’를 9월 11일(금) 온라인(14:00~16:30)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이후 과학기술 기반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 부처가 단일 사업단을 구성해 출범한 사업으로, 2017년 9월에 연구를 시작해  이번 9월에 종료된다. 총 492억원이 투입됐다.

사업단은 ①발생·유입, ②측정·예보, ③집진·저감, ④국민생활 보호·대응 등 4대 부문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해왔고, 사업 기간 동안 중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도 3차례(’18.9월, ’19.3월, ’19.12월) 개최한 바 있다.

많은 기관과 연구자들이 사업단의 연구 과제에 참여하여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7개의 주요 연구 성과를 도출해냈다.

먼저,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 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는 배출량 추정 기법, 미세먼지 생성 과정 관련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 위성 활용 배출량 추정 연구.
실제로 위성(美 NASA) 관측자료를 활용해 미세먼지 원인물질(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암모니아 등)의 배출량을 추정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는 현재 국가 배출량 통계(CAPSS) 개선 시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될 때 유입량보다 더 심한 수준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규명했으며,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예상될 때 국내 질산염 생성 억제를 위한 정책(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등) 수립 필요성의 근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의 또다른 성과로는 미세먼지 예보에 필요한 미세먼지 생성량 관계식, 배출량 등을 국내 대기 환경 및 배출원에 맞게 개선하여 예보 역량을 향상시켰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중 2차 미세먼지 생성 기여 비중이 큰 4종의 농도에 따른 미세먼지 생성량 관계식을 국내 대기 환경에 맞게 보정했으며, 전국의 도로별 혼잡도, 차량 연식 등의 정보를 입력해 시간대별, 지역별 차량에 의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개선한 배출모형(CARS)을 개발했다.

사업장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 원인물질(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마쳤다.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5m long bag filter 실증 현장(광양제철소).


향후 미세먼지 연구 고도화를 위한 스모그챔버, 미세먼지 측정용 항공기 등의 인프라도 확대했다. 참고로 스모그챔버 부피는 기존 6 → 27㎥로 확대됐으며, 측정용 항공기의 탑재 장비도 기존 5→15개로 확대됐다. 측정용 비행기의 비행시간도 5시간을 늘었으며, 가스ㆍ입자 동시 측정도 가능해졌다.

미세먼지가 만 15세 미만에서 호흡기계 질환, 만 65세 이상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 위험률 증가 할 수 있다는 등의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보건용 마스크 착용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또 실내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생활보호제품(공기청정기, 주방 후드 등) 사용 가이드라인 마련했다. 생활보호제품 사용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기청정기는 자동 운전보다는 강풍으로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주방 후드는 조리 이후에도 30분간 가동할 것 등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 성과 외에도 국민들이 미세먼지의 특징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교육’ 과정도 총 21회 운영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사업단장과 4대 부문별 세부 사업단장이 사업의 개요와 추진경과, 각 분야별 연구 성과, 향후 성과 활용·연계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종료 이후 정부는 단기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부처(환경부(주관), 과기정통부, 해수부 등) 공동 기술개발 사업(예타)을 기획(’22년 사업 착수 목표)하고 있으며, 예타가 통과돼 사업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부처별 신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연구를 중단 없이 이어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봉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3년 동안 과학기술 기반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신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필요한 R&D를 계속 지원하고, R&D 성과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국민들께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용훈 기자 et9@ecotiger.co.kr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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