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가 최대치에 이르는 시간을 말한다.

전기 수요는 계절이나 시간별로 크게 변화하는 데. 하루 중에서는 한낮에 가장 많고, 계절별로는 여름에 최대치를 기록한다.

▲ 실시간 최대부하 및 전력수급현황.

겨울철 전력피크시간대는 오전 10~12시, 오후 5~7시이며, 여름철 전력 피크타임은 오전 10∼11시와 오후 2∼5시 사이이다. 대부분의 위기경보는 오후에 정점을 찍는다.

2021년 7월 17일 17~18시 '시간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9만1141MW로, 올여름 최대치임은 물론, 지난 1월11일 기록한 연중 최대치를 9만564MW를 경신한 것이다.

다행히 이 시간 전력 공급예비력은 9,598MW(예비율 10.5%)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참고로 전력수급경보는 예비력 5500MW를 기준으로 1000MW씩 하락할 때마다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를 발령한다.

최악의 경우인 1000MW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부는 공급 우선순위에 따라 전력을 차단하는 계획정전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1년 9월 15일 오후 3시 11분 전국 거의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전력망이 꺼지는 대정전사태, '블랙아웃(Black out)'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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