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전남 남해안 쪽으로 북상,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OMAIS)’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410km 해상을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4헥토파스칼이다.

기상청의 태풍 진로 예측정보대로라면 오마이스는 23일 밤 제주도를 관통하고 올라와 남해안에 최고 400mm가 넘는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진로 예상도. 자료= 기상청

오마이스의 세력이 작은 편이지만 태풍의 세력과 상관없이 우리나라에 강한 수증기가 몰려 있어 큰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밤 제주도를 가장 근접해서 지나가겠고 오늘 자정 무렵에 전남 혹은 경남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태풍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비를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마이스는 24일 새벽 3시쯤 대구에서 소멸돼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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