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GGGI간 공여 양해각서(MOU) 서명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5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하 GGGI) 본부에서 개최된 외교부와 GGGI간 공여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과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GGGI는 2010년 6월 비영리재단으로 출범, 2012년 10월 설립협정 발효로 국제기구로 전환됐으며,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한다. 

본부는 서울 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2012년 18개 회원국으로 출범, 2024년 3월 현재 48개국으로 확대됐다.

강 차관은 우리 정부가 설립하고 국제기구로 발전시킨 GGGI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대응과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돕는 국제협력의 모범사례이자 유용한 기반으로 발전했음을 평가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5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하 GGGI) 본부에서 외교부와 GGGI간 공여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5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하 GGGI) 본부에서 외교부와 GGGI간 공여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강 차관은 "이번 MOU 갱신을 통해 GGGI에 대한 연간 핵심공여(Core funding) 규모를 기존 1천 2백만불에서 1천 350만불로 증액한 것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임을 강조했다.

강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녹색사다리’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점을 상기하며 한국의 지속적인 GGGI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GGGI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금년 지원 확대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며 "앞으로도 외교부와 협력해나가면서 개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 자문·이행 지원 및 녹색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강 차관은 GGGI 출범 시부터 근무하면서 GGGI 성장과 GGGI를 통한 한국의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응 등에 공헌한 안제은 선임 전략기획 전문관에게 ‘외교장관표창’을 수여하고, GGGI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타 한국인 직원들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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